샤오미가 첫 전기차를 공개했다.
자체 개발, 제조한 E-모터, 하이퍼엔진 V6/V6s, V8을 동시에 선보였다.
세 종류의 하이퍼엔진은 내연기관 시대의 전통적인 대형 V6, V8 파워트레인 성능에 필적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하이퍼엔진 V8은 최고 27,200 rpm. 425kW 출력, 635nM 토크를 발휘한다. 960MPa 초고강도 실리콘 강판을 채택하여 기존 업계 제품보다 2배 이상 높은 강도를 달성했다.
냉각 설계를 위해 하이퍼엔진 V8은 양방향 완전 오일 냉각 기술과 S자형 오일 회로 설계를 채택했다. 스테이터에는 듀얼 사이클 오일 회로가 적용되어 방열 면적을 100% 증가시키고 최대 섭씨 20도의 냉각 효과를 달성했다. 특히 로터 부분에는 S자형 오일 회로를 사용해 방열 면적을 50% 늘리고 최대 섭씨 30도의 냉각 효과를 달성했다.
하이퍼엔진 V8은 현재 개발중이며, 2025년 대량생산되어 샤오미 전기차에 탑재될 예정이다.
하이퍼엔진 V6/V6s 전기 모터는 업계 최고 수준인 21,000rpm의 회전 속도를 자랑하며, 이는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양산형 전기 모터를 능가하는 속도다. (현대차 아이오닉6에 전륜 15,000RPM 모터가 장착됨.)
이 중 하이퍼엔진 V6 슈퍼 모터는 최고출력 299PS, 최대토크 400N-m, 하이퍼엔진 V6s 슈퍼 모터는 최고출력 374PS, 최대토크 500N-m를 발휘한다.
전개발단계의 카본-슬리브 로터는 최대 35,000RPM을 목표로 잡고 있는듯. (최초의 양산 카본 슬리브 로터는 테슬라가 이미 선점함.)
참고로, 테슬라 모델S 플레이드에 양산 장착된 카본 슬리브 로터가 약 23,000RPM까지 뽑아내는데, 샤오미의 목표는 현재로선 다소 멀어보인다. 초고속에서 버틸 수 있는 강성을 이제서야 처음으로 도전하는 샤오미가 어떻게 확보할 수 있을지가 궁금함.
엔진 비교는 아래 사진을 참고
샤오미 파일럿 자율주행
1. 적응형 BEV (Bird - Eye - View) 기술
적응형 BEV는 시나리오에 따라 서로 다른 인식 알고리즘을 호출.
인식 그리드의 최소 단위는 5cm, 최대 단위는 20cm이며 인식 범위는 5cm에서 250m까지 확장
-> 250M 확장은 라이다 장착 시 인듯.
2. 도심 시나리오에선 더 넓은 가시성을, 고속 시나리오에선 확장된 시야를, 주차 시나리오에선 정밀한 주행을 보장.
->거창하게 써 놨지만 도심/고속/주차 시나리오 인식 후 각 시나리오에 맞는 가중치를 실시간으로 부여하는 듯 함.
3. 로드 매핑 기반 모델은 도로 상황을 인식하는 방식을 개선
실시간으로 도로 상황을 인식하여 합리적 주행 궤적으로 지능적 전환, 복잡한 교차로 시나리오와 숙련된 운전자 습관을 학습하여 고화질 지도에 의존하지 않고도 복잡한 교차로에서 원활하게 주행
-> 기존의 기술과 별 다를 게 없다는 이야기다.
4. 장애물 인식 측면에서 Super-Res Occupancy Network 기술을 이용, 불규칙한 장애물에 대한 무제한 인식 범주를 달성
장애물을 블록으로 해석하는 기존 네트워크와 달리, 벡터 알고리즘은 눈에 보이는 모든 물체를 연속적 곡면으로 시뮬레이션 함.
이를 통해 인식 정확도가 0.1m 까지 향상, 원클릭 노이즈 감소 기능으로 비와 눈이 인식에 미치는 영향을 제거.
-> 블록 형태의 인식이 아닌, 물체를 연속적 커브 표면으로 인식하면, 차종 간 더 정확한 구분이 가능할 듯. (ex: 트레일러<->스쿨버스, 미국에서 이 둘은 같은 본넷타입으로, 생김새가 비슷함. 반면 한국의 트럭은 캡오버타입) 또한 화물 적재칸에 화물이 실렸는지, 안 실렸는지 등의 구분까지 가능할 것으로 보임. 다만 이 방식 사용시 메모리 점유율이 증가할텐데 연산 속도에 문제가 생길 수 있음. 또한 차량, 보행자 등 -예측가능한- 장애물 외의 edge case에 더 강인하게 대응할 수 있어보임. 그나마 의미있어보이는 문단.
5. 하드웨어는 508TOPS 컴퓨팅 성능을 갖춘 두 개의 엔비디아 Orin 칩으로 이뤄짐.
-> NVIDIA DRIVE Orin 칩은 자율주행차를 위한 SOC (시스템-온-칩)임. 다만 2021년 개발되어 지금은 다소 연식이 있는데 아직 신형이 나오지 않은 듯. 현재 기조로 보아 신형 자율주행 SOC가 나온들, 중국향 수출은 제한받을 가능성이 있음. H100의 열화판이 중국에 들어가듯, 자율주행칩도 중국향은 성능이 많이 떨어질 것으로 보임. 미래에 중국 자율주행차 제조사들은 지금보다 더 심각한 컴퓨팅 파워 제한 환경 하에서 개발을 해야할 것임. 소프트웨어를 아무리 잘 만들어봤자 차량에 들어가는 하드웨어가 받쳐줄 수 없을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
6. SU7 MAX 모델 기준 (풀옵션 모델) 센서 구성은 라이다 1개, 고화질 카메라 1개, 밀리미터파 레이더 3개, 초음파 레이더 12개가 탑재됨.
-> 테슬라처럼 카메라를 12개나 때려박았는데 라이다까지 넣었다. 소프트웨어의 부족함을 하드웨어로 일부 극복하려는 노력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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