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km+ 하이브리드 차량을 발표한 지리자동차, 가격은 2400만원부터

지리자동차 싱루이L (Xingrui L, L stands for luxury)

 

중국 지리자동차가 싱루이L을 발표했다.

 

아반떼와 쏘나타 사이 크기인 4825*1880*1469mm를 자랑하며 휠베이스는 2800mm이다.

1880mm 너비는 현대자동차 신형 그랜저와 같은 수치로 낮고 넓은 비율이다.

 

디자인은 기존 싱루이와 거의 같다. 후면부는 달라진 점이 거의 없다.

ADAS를 비롯한 안전 사양에 대해서도 별도 언급이 없는 걸로 봐선 기존 모델과 같은 듯.

 

2020년 부터 판매 중인 지리자동차 싱루이

2020 싱루이 후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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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션으로 파노라마 선루프, HUD, 앰비언트 라이트 등이 제공되며 가격은 13만 위안, KRW 2400만원 선에서 시작한다.

 

지리자동차 싱루이L 실내

 

실내는 테슬라 모델3, Y와 비슷한 수직형 레이아웃으로 꾸몄다.

변속기는 칼럼식을 채택한 것으로 보인다. 여러모로 테슬라를 참고한 모양새다.

 

엔진은 1.5리터 터보 150마력이지만 모터와 함께 총 245마력을 제공한다. 토크는 55.6kgf.m이다.

연비는 23.7km/L로 22.4km/L의 현행 프리우스보다 높다. 즉 프리우스보다 더 크고 더 멀리 갈 수 있다는 이야기.

(물론 지리자동차는 한국과 북미 시장에 차를 팔지 않으며 측정 기준도 다르다.)

 

지리자동차 산하 폴스타를 한국 부산공장에서 생산할 계획이 있다는데, 내연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추가해 싱루이L을 한국 시장에 들여오면 어떨까?

 

폴스타 혹은 링크앤코가 한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다면, 뛰어난 가성비의 싱루이L을 한국 도로에서 볼 수도 있겠다.